미국 여행을 계획 중 이신가요? 오늘은 2022년 10월 10일을 기준으로 미국 여행 시 필수로 챙겨야 할 서류들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여권과 항공권은 기본으로 준비해야 하고 그 이외에는 ESTA(이스타) 비자, 백신 접종 증명서, CDC서약서도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각각 어디에서 어떻게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여행 시 필수 서류 1 - 여권
현재 우리나라는 전자여권을 발행해주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 있는 개인정보 면에는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는 형태인데 기존 여권과의 차이점은 주민등록 번호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생년월일만 기재되어 있어요) 개인정보 도용 방지를 위해 새로 발급되는 전자여권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없다고 하니, 이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여권정보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미국 여행 시 필수 서류 2 - ESTA(전자 여행 허가제) 신청
미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국에 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반드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허가제도가 ESTA (이스타) 제도인데요. 전자 여행 허가제라고 하는데 보통은 이스타 비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스타 비자는 공식 웹사이트인 https://esta.cbp.dhs.gov/ 에서 신청하실 수 있구요. 1인당 신청 수수료는 21$입니다. 작년엔 14$정도 했었는데 많이 올랐네요.
최소한 출국 72시간 전에는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승인 심사까지 24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포털 사이트에 '이스타 비자'라고 검색하면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데도 '공식 이스타 비자 신청'이라고 뜨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들은 모두 대행해주는 곳들이라 수수료가 21$ 보다 엄청 비싸게 받으니 반드시 제가 알려드린 위의 공식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해두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여행 시 필수 서류 3 - 백신 접종 증명서
미국 여행 시 (2022년 10월 10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아직도 필수 서류라고 합니다.
캐나다는 9월 30일 부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도 별도의 제재 없이 자유로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미국은 아직까지도 장벽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는 '질병 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접종증명서 발급'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정부 24' 사이트에서도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이기 때문에 증명서는 영문으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가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거절될 수 있으니 넉넉하게 2장 정도 출력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을만한 것들 - 국제 운전면허증
미국을 비롯하여 해외여행 시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필수인 것들도 있는데요.
만약 해외여행지에서 운전을 해야 한다면 국제 운전면허증은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은 온라인으로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가까운 '경찰서'나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을 해줍니다. 발급 수수료는 8,500원이며 신청 시 운전면허증과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사진 1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여권사진이 아닌 일반 사진은 접수가 되지 않으니 반드시 여권 사진으로 준비해 주세요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을만한 것들 - 돼지코 110V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격 전압이 110V입니다. 그래서 핸드폰 충전기나 기타 다른 전자. 전기제품을 가지고 간다면 미국 전압에 맞게 110V 짜리 돼지코를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돼지코는 1~2천 원대 정도로 저렴하니 가까운 철물점이나 다이소, 혹은 온라인에서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미국 여행 시 필수로 챙기셔야 할 준비물 모두 기억하셨죠? 다음 포스팅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백신을 맞은 날로부터 며칠이 지나야 인정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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